이날 행사는 경기민중연대·미군기지반환운동연대·불평등한 소파개정국민행동·매향리국제폭격장폐쇄범국민대책위·용산미군기지반환운동본부·미군장갑차 효순미선범대위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자리에서 평택대책위 김용한 위원장은 “미군기지 평택이전은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반대한다”며 “미군기지와 미군때문에 받아온 고통이 또다시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소파개정국민행동 문정현 신부는 연대사를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군사도시를 물려줄 수는 없다”며 “미군기지 이전·확장반대 구호만 외칠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번 궐기대회가 미군기지이전·확장의 불합리성을 알리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 관계자는 “지금도 미군기지 주변 주민들이 소음·환경오염 등으로 피해를 입고있는데, 기지가 확장되면 이같은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며 “시민들과 함께 기지확장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