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물 박물관 테마파크인 '아인스 월드'에 들어선 성바실리 사원.
'야인시대' 촬영 세트장으로 전국에 알려진 부천시 원미구 상동신도시내 유원지 부지에 또다른 관광명소가 탄생된다.

세계 유명건축물 및 유적물을 총 집합시킨 건축물 박물관 테마파크인 '아인스 월드'가 그곳이다.

올 초 시와 협의를 거쳐 준비에 들어간 아인스 월드는 유원지 부지 1만7천여평에 세계 유명건축물 109점을 미니어처로 제작했으며 오는 15일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손질이 한창이다.

건출물 미니어처는 실제크기의 25분의1로 축소된 것으로 305m인 파리 에펠탑의 경우 12m의 크기로 제작돼 미니어처이지만 실제규모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곳에 설치된 건축물 및 유적물은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건축 작품들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34점과 현대 불가사의 6점, 세계 유명건축물 64점 등 109점이다. 작품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작사인 '원더 웍스'가 직접 설계와 제작을 맡았으며 세계최고의 정교함을 자랑하고 있다.

'아인스 월드'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세계 건축물 및 유적물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하고 있다.

'전통이 살아 움직이는 영국'을 비롯 '혁명이 숨쉬는 러시아' '열정이 넘치는 남미' '예술의 도시 프랑스' '세계문화의 중심지 유럽' '자유와 평등을 상징하는 미국' '신앙자체가 문화인 중동' '에메랄드빛의 오세아니아' '동방예의지국 한국' '자연의 신비 아프리카' '천연자원의 아시아' '전설속의 아틀란티스' 등이다.

각 구역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과 유적물이 설치돼 있으며 미니어처에는 실제 건축물에 있는 그림과 주변환경을 그대로 조성해 놓고 있어 관람객들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곳에 설치한 대표적인 작품은 자유의 여신상을 비롯 파리 오페라하우스, 바티칸 성베드로성당, 밀라노 대성당, 피사의 사탑, 스핑크스, 타지마할, 중국 룽먼석굴 등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이다.

유원지부지가 평지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아인스월드는 부지내 전체를 작은 공원으로 꾸며 언덕과 숲, 물, 빛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치장했다.

이와함께 야외무대와 시뮬레이션관, 기념품관 등 부대시설을 갖춰놓고 있어 학생 및 가족 연인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