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는 재난발생시 생명을 지키는 문입니다.”

고양시가 대형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민·관 합동 '비상구 찾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의 이같은 운동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재난시설물 증가와 재난사고의 대형화 등으로 과거 어느때보다 재난사고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민·관 합동 홍보활동 2개반을 구성(시 6, 소방서 2, 시민단체 8명), 덕양구 화정동 일대 유흥업소 등 25개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비상구 점검 등 주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재난사고 예방활동을 벌였다.

홍보활동반은 이날 전단지 및 병따개·컴퓨터용 패드 등 홍보물 600여점을 지역 주민과 대상업소에 나눠주며 '비상구 찾기' 가두홍보를 비롯 점검활동을 병행했다.

김종백 담당은 “비상구는 재난발생시 생명을 지키는 문이기 때문에 항상 개방해 둬야 한다”며 “비상구 찾기가 시민안전 문화운동으로 확산될 때 대형 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