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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이 2019년 기해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로운 이천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밝혔다./이천시 제공

엄태준 이천시장이 2019 기해년(己亥年) 30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엄 시장은 신년사에서 '이천시민의 일꾼 엄태준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여러 가지 국내외 이슈로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저물고 대망의 2019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며 "힘차게 떠오른 저 태양처럼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늘 밝은 기운이 퍼지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저와 1천여 이천시 공직자 역시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시민이 주인인 이천, 시민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해를 시작하겠다"며 "이천시 행정에 있어서 '시민이 주인'이란 기본 가치를 보다 충실히 구현해서 시민 여러분이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시도하는 '주민참여예산제'와 '시민참여 기본조례'를 기반으로 '내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모범적으로 구현하고, 각계 각층의 구성원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고 생활불편이 해소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회안전망 확충,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 개선, 도로·교통·편의시설 등 정주 여건 향상에 중점 투자해서 경제 활력을 이끌고, '더불어 잘 사는 이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엄 시장은 "지방자치의 꽃은 주민자치"라며 "시장의 권한을 과감히 내려놓고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위해,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위해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이 것은 저 엄태준의 1순위 약속이다.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마지막으로 "2019년 기해년은 60년만에 찾아 온 '황금돼지의 해'라고 한다. 모쪼록 새해 복(福) 많이 받고, 건강하고 하루하루 힘차게! 신나게! 새로운 이천을 위해! 하나 돼 함께 가자"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