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2019년부터 방범·재난·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CCTV 통합안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안전센터는 기능별로 분산돼 있는 CCTV의 효율적인 운영과 재난·재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사업비 23억원을 투입, 과거 의왕경찰서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통합안전센터를 구축했다. 826㎡ 규모에 통합관제실·회의실·정보통신실·사무실·영상반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방범·어린이보호구역·주정차 단속·재난·UTIS·BIS 등 1천770여대의 CCTV가 취약 지역의 안전을 담당한다.

센터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관제요원과 경찰관이 24시간 상황을 지켜보며 위급 상황 등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전망이다. 각종 범죄 예방은 물론 교통, 재난재해 사고에 대한 예방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통합안전센터 구축으로 CCTV를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고,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