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수리산 산림욕장, 능안근린공원, 군포역 광장, 골프장 둘레길 등 관내 20개소 공중화장실 출입문에 여성을 위한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안심거울은 공중화장실을 찾는 여성들이 뒤따라온 낯선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거나 뒤쪽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데 활용코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범죄 예방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20곳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점차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