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2004년도 예산안이 지난해 보다 248억7천200만원(6%) 증가한 4천349억9천100만원으로 편성됐다.

시가 1일 개회된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의 경우 지난해 보다 125억여원(5%) 증가한 2천666억8천600만원이며 공기업 특별회계는 1천431억400만원 등이다.

시는 이들 예산으로 도로건설과 청소년 수련원 건립 등 보조사업에 976억여원, 거모·대야동 등 공원조성을 위한 토지매입비 등 자체사업에 991억여원을 집행하며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로 540억여원을 편성했다.

또 하남시의 내년도 예산안도 1천733억여원으로 지난해 1천513억여원보다 14.5%증가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 정기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사회보장적 복지비 259억여원,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208억여원, 도시계획 및 개발제한구역관리 81억여원, 교통시설 유지관리 41억여원 등이다.

시는 내년 재정운영 기본방향을 자율성·투명성 확대와 건전운영의 조기정착에 두고 합리적 재원관리와 재원의 효율적 배분, 투자 및 지출성과의 극대화를 이루는데 힘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