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호생태보전운동본부' 발대식이 9일 남양호 현지에서 한상돈 시민단체 협의회장,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장 및 시 관계자·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양호를 지켜내기 위한 순수 환경단체 발족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남양호 지킴이의 발족은 포승면 지역의 환경을 감시하는 서평택환경위원회가 지난해 8월 노동부 등 관계 부서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을 신청하면서 부터 시작됐다.
서평택환경위는 관계 부서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기관 지원약정을 체결한 뒤 참여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남양호 환경지킴이 5명을 선발,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남양호 환경지킴이는 남양호 주변 환경정화 및 계도활동, 감염성 폐기물 무단투기 신고 및 처리활동 등을 통해 남양호의 생태를 보전하게 된다.
운동본부는 남양호 도곡교 주변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5명의 환경 지킴이는 매일 이곳에서 불법 낚시 행위와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집중 감시한다.
특히 남양호에 버려져 있는 폐기물 처리는 물론 희귀 어류·조류 보호 활동과 호수 주변의 생태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 환경 보전의 기초자료로 제공키로 했다.
평택·화성시 경계에 위치한 남양호는 지난 74년 2천65m의 남양호 방조제가 완성되면서 생겨난 호수로 담수면적 800㏊, 저수량은 3천800만t이며 조류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남양호 환경지킴이 떴다
입력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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