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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가 구단 유스 출신으로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던 (왼쪽부터)수비수 신동석과 미드필더 김기열을 차례로 콜업했다. /성남FC 제공

프로축구 성남FC가 구단 유스 출신으로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신동석과 미드필더 김기열을 콜업했다.

97년생 신동석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측면 수비수로, 183cm의 큰 키를 활용하여 중앙 수비수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며 수비형 미드필더 김기열은 98년생으로 용인대 진학 이후 1학년 때부터 줄곧 주전으로 활약해오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안정적인 볼 소유,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 능력이 우수하며 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에도 강점을 가진 선수다.

같은 포지션에 있는 김정현, 박태준, 김동현 등의 선수들과 치열한 주전 경쟁이 기대된다.

성남FC는 이번 콜업을 통해 구단의 장기적인 유소년 정책과 시스템 토대 강화는 물론, 정규 시즌 시 적용되는 22세 룰에 해당하는 자원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두 선수는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들어 편안하다. 지금부터가 축구 인생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전지훈련에 열심히 임해서 이번 시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성남FC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2019 시즌을 준비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