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관내서 올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난해 보다 늘었고 가장 많은 달은 4월, 요일은 목요일, 시간대는 오전 10시서 오후 2시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소방서는 올 한해 화재발생 303건중 사망 11명, 부상 19명 등 30명이 피해를 입었고 물적 피해는 14억5천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인명피해(사망 5명·부상 11명)에 비해 올해는 사망 120%, 부상자 64%가 늘어 증가추세를 보였다.

1년중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달은 4월로 9명이 사망했고 요일은 목요일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 12명이 피해를 입었다.

성별로는 남자 24명(79.8%)과 여자 6명(20.2%)으로 조사됐고 연령은 30대 7명(24.1%) 20대·60대가 각 6명(20.1%)을 차지했다.

지난해 보다 올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한 것은 장기간 경제침체에 따른 신세비관 방화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파주소방서는 “올해 발생된 화재의 원인 분석을 토대로 예방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화재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