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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안양이 9일 전력강화부장에 구단 초대 감독인 이우형 부장과 스카우터 송상일 스카우터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FC안양 제공

프로축구 FC안양이 전력강화부장에 구단 초대 감독인 이우형 부장과 스카우터 송상일 스카우터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우형 신임 전력강화부장은 FC안양의 초대 감독 출신으로 2004년 고양 KB국민은행 감독을 맡아 2012년 팀이 해체될 때까지 2차례의 리그 우승과 내셔널리그 통산 최초 100승을 달성하는 등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후 2013년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2015년 팀을 떠날 때까지 성공적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이우형 신임 전력강화부장은 구단 내 성인팀과 유스팀을 총망라한 전력 및 선수 분석, 스카우팅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선수단 운영지원을 위해 구단의 철학과 근간을 다지며, K리그 내 주요선수 정보의 수집·평가·분석 등의 다양한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안양 이우형 전력강화부장은 "친정팀에 돌아오게 되어 매우 설렌 마음이다. 김형열 감독이 선수단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뒤에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상일 신임 스카우터는 구단의 취약 포지션을 선별해내고 각 포지션의 영입 계획에 따라 고교, 대학 선수는 물론 K리그와 외국인 선수들의 스카우팅 업무를 도맡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