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 인사적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벌써부터 인사폭과 자리를 놓고 저울질하는 등 소문이 무성하다.
17일 시에 따르면 1년8개월여동안 승진인사가 없었던 과천시에 기획실장(4급)인 박모 실장과 상수도사업소장(5급) 신모 과장이 오는 26일자로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시는 12월 말까지 후속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공무원들은 인사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재단법인 과천한마당축제조직위원회에서 예산·회계·인사·입장권 검인 등의 업무를 담당할 경영관리실장(4급) 자리에 기술직인 5급 과장이 내정된다는 후문이 나돌고 있어 인사 폭은 더욱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천시의 유일한 4급(보건소장 4급 제외)인 기획실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에는 총무과장인 신모 과장과 지역정보과장인 조모 과장, 회계과장인 오모 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년 2년여를 남긴 주민자치과의 황모 과장이 자천타천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최대의 관심거리인 5급 승진인사 후보에는 기획조정담당 라모씨와 감사법무담당 오모씨, 총무담당인 홍모씨, 주택행정담당인 유모씨 등이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직 5급이 재단법인 과천한마당축제 조직위원회 경영관리실장으로 내정될 경우 도시계획담당인 박모씨와 하천관리담당 홍모씨, 건설과 시설담당인 홍모씨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여 얼마남지 않은 2003년도 과천시의 인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천시 인사적체 풀리나
입력 200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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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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