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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가 10일 양평읍에서 열린 '행복 소통마당'에서 주민들의 군정 질의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정동균 양평군수가 새해 초반부터 의욕적인 군정 운영에 시동을 걸고 군민과 군정을 공유·소통하는 군정 실현을 위해 '군민속으로의 밀착 행보'를 시작했다.

정 군수는 지난해 민선 7기 출범 후 6개월간의 '군정 워밍웝'기간 동안 외부 용역과 내부의견 수렴 등을 통해 행정조직 진단·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정 군수는 이를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 소통마당'을 지난 10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9일까지 12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복 소통마당'을 통해 올해 군정계획을 군민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요구와 군의 발전 방안에 대한 제안을 수렴,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소통마당은 이장,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장, 청년, 어르신, 농업인, 귀농·귀촌인, 기업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군정에 대해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토록 했으며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지난 10일 양평읍에서 첫번째로 열린 '행복 소통마당'에서 "오늘의 양평은 지역주민이 군정에 대한 신뢰와 협조로 가능했다"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올바른 군정을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군수는 올해 군정 4대 목표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 걸쳐 추진할 사업과 계획 등 청사진을 직접 브리핑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정 군수는 양평읍노인회와 양근파출소를 방문, 군정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격려했다.

정 군수는 오후에 진행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업실용교육 현장에도 방문, 양평군의 자랑인 '친환경 농업'을 유지 발전시키는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양평읍 '행복 소통마당'에는 이정우 군의회 의장, 황선호 군의원, 이영주·이종인 도의회 등이 참석, 주민과 소통 공유하려는 군정의 첫 행보를 응원했다.

행복 소통마당은 ▲15일 강하면 ▲23일 양동면 ▲24일 지평면 ▲30일 양서면 ▲31일 옥천면 ▲2월 11일 단월면 ▲2월 12일 서종면 ▲2월 13일 청운면 ▲2월 14일 강상면 ▲2월 18일 용문면 ▲2월 19일 개군면으로 읍·면사무소 또는 복지회관 회의실에서 열리게 된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