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잇몸 질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노년층을 위해 치석 제거 및 충치 예방을 위한 치아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산본보건지소는 지역 전체 인구의 14%에 달하는 3만7천여명의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시술을 무료로 제공하고,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 방법도 교육한다. 이번 무료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의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연중 1회 이용할 수 있다.

최무선 산본보건지소장은 "치아 스케일링은 잇몸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불소도포 역시 충치와 시린 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지역 내 어르신들이 구강질환으로 고생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