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03년도 경기도 산림녹지시책 종합평가및 옥외광고물관리 종합평가에서 각각 우수기관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옥외광고물관리부문은 2000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우수 및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녹지시책 종합평가는 23명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지난 11월11일부터 22일까지 서류심사와 현지확인, 사업추진계획 대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녹색도시조성 5개년 추진계획과 학술연구용역, 공원·녹지등 관리조례(도시공원·조경시설·공공공지관리)운영 등을 점검했다.

또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학교숲조성, 은행공원 자연생태관찰원조성, 건강한 산림조성을 위한 시계등산로 일제정비, 노후된 산불감시탑 재설치, 전국최초 버즘나무 방패벌레 수간주사(8천700본)실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은 지난 99년 최우수 기관 선정 이후 4년만이다.

광고물관리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불법 광고물을 정비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공단로 주변 불법광고물 226건을 행정대집행했고, 467건을 자진정비하도록 조치하는 등 총 693건을 정비했다.

하반기에도 중앙로 주변의 상가 불법간판에 대해 407건을 행정대집행했으며 306건을 자진정비토록 하는 등 한해 동안 총 1천406건의 불법간판을 정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정기적인 오전순찰로 입간판 1천600건, 현수막 1만6천831건, 벽보·전단 16만8천600여건 등 총 18만7천200여건의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 쾌적한 거리환경조성과 선진옥외광고문화 조기정착에 일조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