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적면 덕도리에 도축장과 축산물가공시설등을 갖춘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축산물 도매시장이 건설될 전망이다.

시는 2일 (주)태광축산이 광적면 덕도리 산 149일대 4만8천400여평에 도축장을 겸비한 축산물 도매시장 건립계획을 담은 투자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공람을 실시중에 있다고 밝혔다.
민자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토지매입비와 최첨단 위생처리시설비 등 총 400억여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왕복 4차로 규모의 진입도로 1.34㎞도 건설된다.

신설 도축장은 1일 소 500마리, 돼지 1만5천마리 처리로 경기 북부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며 현지에서 축산물을 가공해 판매하는 축산물 도·소매 기능도 겸하게 된다.

축산물 도매시장 민자유치사업은 사업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변경이 완료되면 관리계획수립 등 행정절차와 시의회 승인과정을 거쳐 빠르면 올 하반기중 착공해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