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기존의 임중용 수석코치와 자스민 피지컬 코치를 비롯해 최근 합류한 박용호 코치, 김이섭 GK코치가 욘 안데르센 감독을 보좌한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상위 스플릿 진출을 올 시즌 목표로 잡았다. 지난 시즌 중반에 선임된 그는 강등 위기를 딛고 최종 9위로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어냈다.
시즌 막판 실질적인 수석 코치 역할을 하며 안데르센 감독을 도왔던 임중용 코치가 이번에 수석 코치로 정식 선임됐다.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한 그는 은퇴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인천 구단의 18세 이하 유소년 팀인 대건고 코치, 감독을 맡아오다 2017년부터 프로팀 코치로 경험을 쌓아왔다.
새로 합류한 박용호 코치는 석남서초-부평동중-부평고 출신으로 인천에서 나고 자랐다. 프로 은퇴 이후 강원FC와 서울FC에서 코치, 스카우터 등으로 일했다.
김이섭 GK코치는 2016년 이후 잠시 팀을 떠났다가 복귀했다. 지난해 선임된 자스민 피지컬 코치는 올 시즌도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힘을 쏟는다.
안데르센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유능한 코칭 스태프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 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