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민중심의 행정, 복지및 문화예술, 친환경공간조성과 개발 등 조화로운 도시건설을 목표로 올해도 힘차게 출발했다.
시는 지난 한해 권역별 신도시개발및 대학·산업단지·실학박물관·영상단지유치, 도로·전철건설 등 동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
올해는 이같은 사업의 계속 추진과 인구 60만명(현재 41만명)시대에 대비한 행정인프라구축,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수 있는 녹지공간조성, 서민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생산적 복지사회구축, 깨끗한 환경 생태도시건설,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고 이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시민 중심주의 행정구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시민편의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주요 안건을 시홈페이지 사이버공간에 올려 토론과 전자투표절차를 거쳐 시민의견을 반영하며 사이버반상회를 통해 누구나 시정에 참여,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와부읍과 진건읍에 종합행정타운을 건립, 행정·문화·복지·체육활동 등 종합행정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시청 주차장을 확대하며 운동장에 발지압로·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생활공원화시설을 마련, 방문 민원인은 물론 청사주변 주민들이 주·야간이용할수 있도록 한다.
◆10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 교육도시로 발돋움
지난해 9월 화도도서관 개관에 이어 올해 진건도서관을 건립하고 2006년까지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사업'을 확대하며 초·중등학교 신설및 영어교육지원, 명문고교 육성 등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진접읍 금곡리에 2005년 개교목표로 건설중인 경복대학 남양주캠퍼스(3개과 480명)와 추진중인 진접읍 팔야리 중앙예술대학(10개과 600명), 호평동 삼육대학 제2캠퍼스(6개학과 1천500명)건설을 앞당겨 교육도시로 만든다.
◆깨끗한 환경, 생태 도시조성
축령산·천마산·불암산·수락산등 명산과 지역을 흐르는 북한강·한강 등 천혜의 환경자원을 보전 발전시켜 삶이 여유로운 도시로 꾸미며 하수처리시설 확충및 하수관거정비를 통해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화도읍 하수처리장에서 정화한 물로 인공폭포를 만들고 산책로·야외학습장 등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며 진건·화도하수처리장에서 정류해 왕숙천과 묵현천 하류로 방류하는 깨끗한 물을 상류로 되돌리는 자연친화적인 하천건천화방지사업도 펼친다.
◆문화·예술·관광·복지·여가시설 대폭확충
종합운동장을 음악회·연극 등 문화예술행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삼패동 등 13개소에 29억여원을 투입, 야구연습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한다. 몽골문화촌이 있는 수동관광지는 복합위락관광지역으로 개발하며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 유치및 와부읍 팔당리 향토사료관 건립 등 남양주 일대를 최고의 관광지로 꾸민다.
여성의 능력계발장이 될 '여성회관'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체육활동 공간인 청소년 수련관을 오는 2006년 준공목표로 건립에 들어가며 여성의 사회활동을 위한 '여성공동탁아' 지원과 노인의 자립기반조성및 육성에 쓰여질 복지기금을 2005년까지 20억원 조성한다.
이밖에 남양주시의 미래를 보다 구체화하기위한 장기종합발전계획을 마무리하고 개발제한구역내 중규모 취락지 우선해제와 광역도시계획에 의한 거점도시건설을 가시화한다.
실학박물관·제2종합촬영소·애니메이션단지·게임단지 등이 들어서는 영상단지조성사업을 계속추진,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갑신년 살림 이렇게…] 남양주시
입력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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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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