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24일 서해안 청정해역을 유지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대부도 외곽지역 마을과 인근 도서에 소규모 간이오수처리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시(市)는 지난달 서해 도서 풍도에 하루 30t처리 규모의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올 연말 완공목표로 인근 육도에도 하루 5t처리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풍도와 육도는 대부도에서 뱃길로 1시간30분가량 떨어진 섬으로 풍도에는 105명이, 육도에는 20명이 각각 거주한다.
시는 또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대부도 불도와 탄도에 각각 하루 15t, 23t규모의 오수처리장을 준공하고 내년 말까지 대부동동 신당리에 40t짜리 오수처리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부도 하수종말처리장 처리구역에 포함되지 않는 대부남동 남사1.2리,말부흥1.2지구, 벌곡동, 중부흥, 홍성리 등에도 하루 20t∼50t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서해 청정해역과 시화호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국비나 도비 지원없이 전액 시예산으로 소규모 오수처리장을 건설하기로 했다"며 "해양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이 같은 시설을 설치하는 예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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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서해도서에 간이오수처리장 건설
입력 2004-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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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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