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농산물 세계시장 개방에 대응키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 농업기술 시범 사업'을 전개키로 해 주목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식량작물·축산·환경농업·생활개선·채소·과수·화훼특작 분야 등 총 48개 사업 112개소에 19억여원을 투입,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시범사업은 식량작물 우량품종비교, 벼종자 자율교환 채종포,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자연바람 이용 건조저장시설로 식량작물 분야의 과학화를 이뤄내기로 했다.
또 친환경 농산물생산을 위한 토양환경 종합개선, 쌀겨 농법단지, 녹비 작물 재배단지 시범사업과 내한성 사료작물재배, 흑염소개량거점 농가육성 등 축산사업도 추진한다.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환경관리, 환경과 조화되는 저농약 과수재배기술 및 과수 전층시비기술보급과 생활원예가꾸기 등 다양한 원예작물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쾌적한 농촌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 마을 공동쉼터조성과 농작업 능률향상시스템 등 생활개선 시범사업이 각 마을 단위로 실시될 예정이어서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거주하면서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영농단체는 1월말까지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며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첨단 농업'으로 시장개방 대응
입력 2004-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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