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인 2월5일 지역의 안녕과 화합,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축제가 지자체별로 다양하고 특색있게 진행된다.


▲군포시는 대야동 둔대초등학교앞 등 시내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달맞이축제는 오전 10시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대형 연날리기·풍물놀이·줄넘기·널뛰기 등 각종 민속놀이로 장식한다.

특히 오후 2시부터 둔대초등학교 정문앞 논에서 온가족이 참여하는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으로 쥐불 깡통만들기, 달집 만들기, 소원종이 만들기, 부럼깨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달맞이 굿 행사를 시작으로 풍물·타악퍼포먼스·민요 등 기념공연과 시민 대화합을 기원하는 축원고사 및 대동놀이가 펼쳐지며 달집태우기·쥐불놀이 등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한다. <군포>


▲과천시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오후 2시 과천시 관문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행사에는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과 일반인 등 2천여명이 참여, 제기차기놀이와 널뛰기·윷놀이·투호·연날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예정돼 있다.
　
또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품권 추첨 및 달집태우기, 먹거리 장터 등의 행사도 마련한다.
　
참가신청은 초·중·고등부와 가족부, 일반부로 나눠 제기차기(남)·널뛰기(여)·윷놀이(남·여)·투호(여)·연날리기 등 5개 종목에 걸쳐 1인 1종목만 신청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2월3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과천>


▲동두천시는 오는 2월11일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연다.
　
전통 민속놀이를 계승발전시키고 시민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상패동 시민회관에서 진행된다. 대회종목은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닭싸움 등이다.

참가신청은 주소지 동사무소와 시에서 이달 말까지 받는다. 문의:문화원(865-2923)·시문화공보과(860-2063) <동두천>


▲포천시 고모리 저수지일원에서 정월대보름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3부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지신밟기와 장승깎기·사물놀이 등으로 진행되는 '제1부 모시는 마당'과 널뛰기·윷놀이·연날리기·팽이치기·떡메치기·볏짚공예·깡통돌리기·태껸시연·횃대만들기 등으로 꾸며지는 '제2부 어울림 마당', 그리고 대동굿·풍물굿·북춤·살풀이·강강술래와 판굿·쥐불놀이·달집태우기 등으로 구성된 '제3부 신지됨 마당'이 주민과 함께 한다.

특히 지신밟기에는 풍물굿패 '한소래', 중앙대학교 '한마당', 서울여대 '청천벽력', 서울 산업대학교 '무풍', 대진대학교 '한터소리', 서울지역대학생연합굿패 '삶·굿·우리', 중앙농협 '풍물패', 다운풍물패, 두리패 등 모두 아홉개 풍물패가 참여하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포천예총 사물놀이패도 출연한다. <포천>


▲광명시는 시민운동장에서 길놀이와 지신밟기·광명농악판굿·연날리기 등의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띄우고 이어 본행사인 동별대항과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동별대항 종목은 단합을 다지는 전통놀이로 풍물(농악)·모래가마지고 일어서기·줄다리기·윷놀이·투호던지기·줄넘기·새끼꼬기·굴렁쇠 굴리기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상업지구 문화의 거리를 출발, 시민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지신밟기와 시민 한마당 길놀이·연날리기·제기차기·쥐불놀이·달집태우기 등 옛 추억을 되살리는 놀이로 준비한다.
　
이밖에 코리아판타지의 '두드락' 축하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운동장 한 구석에 먹거리 장터를 마련,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