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4일 해당지역의 도로 관리실태와 위험도를 파악하고 다음달말까지 노상적치물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공간확보를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보강과 함께 차로를 재조정하고 경찰서 협조를 통해 법규위반 차량을 집중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통행금지구역내 운행차량과 보호구역내 제한속도(시속 30㎞)를 어긴 차량, 보호자 미탑승 차량도 집중단속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어린이 10만명당 사망자수는 14.8명으로 OECD가입 국가중 가장 높다”며 “어린이 보호구역내를 지나는 차량은 안전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