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26일 새해를 맞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직접 손글씨 소원달력을 써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단아 손영희 작가는 2002년 전국을 들썩였던 '오! 필승 코리아' 산돌단아체를 개발한 캘리그래퍼로, 양평 공공예술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손 작가외에도 2명의 캘리그래피 작가가 참여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신년달력에 원하는 소망을 적어준다.
신년을 맞아 아직 새해소망을 빌지 못하였다면 손글씨가 전하는 아름다운 감동을 연인, 가족, 친구들과 실학박물관을 방문해 느껴보길 권한다.
장덕호관장은 "이번행사를 시작으로 실학박물관이 전시와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들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실학자 이중환의 인문지리서인 '택리지'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택리지, 삶을 모아 팔도를 잇다'가 전시 중이다.
또 이번 행사 참가비는 무료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31)579-6015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