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구도심권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 161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내 10곳에 700여면의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주차장 조성사업은 공터나 노후 건물부지 등을 매입, 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23곳 1천186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올해는 호계2동 호원놀이터와 석수2동 화창초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70면과 115면의 주차장이 연말까지 조성되며 석수3동은 6월까지 버스와 화물트럭 등 대형 차량만을 주차할 수 있는 41면 규모의 주차장이 건설된다.

또 안양1동 철로변(138면), 관양2동 시장주변(84면), 안양3동(45면), 안양6동(44면), 안양9동(100면), 효성아파트앞(50면), 평촌동(14면)등에도 주차장이 들어선다. 오는 8월과 11월께 각각 준공되며 시는 지역실정과 주차수요 등을 감안, 유료 또는 무료로 운영한다.

이밖에 시는 13개 지역에 권역별 주차장 건립과 관련, 주민의견 수렴과 보상협의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주차공간은 더 확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