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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1913∼1974)가 뉴욕에 체류하던 1970년 완성한 전면점화 '14-VII-70 #180'. /케이옥션 제공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새해 첫 경매에서 낙찰률 78%, 낙찰 총액 63억 6천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서울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된 1월 경매 최고가 작품은 김환기의 전면점화 '14-VII-70 #180 '가 17억 원에 팔렸다.

작가가 뉴욕에 체류하던 1970년 분홍 점을 한 점 한 점 찍어 완성한 작품이다.

김환기의 또 다른 작품 '아침의 메아리 18-IIII-68 #14'는 5억2천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밖에 박수근의 '줄넘기하는 소녀들'(1964)이 3억1천만 원에, 유영국 '작품'(1981)이 2억 1천500만 원에 낙찰됐다.

또, 윤병락 '가을향기'는 1천700만 원에, 이순신이 명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물 8종을 그린 팔사품도는 낙찰가 4천만 원을 기록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