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숭용 KT 단장은 "26일도 금민철 선수와 미팅을 했다.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전지훈련 출발 전에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KT구단과 금민철은 현재 계약기간에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계약금과 연봉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구단은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 명단에 FA인 박경수와 금민철을 넣었다.
하지만 FA계약이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전지훈련에 합류할 수 없다.
금민철이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할 경우 이강철 감독의 2019시즌 투수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선수단이 29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발하는 점 등을 고려해 볼때 28일 미팅이 사실상 최종 미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단장은 "계약금과 연봉에 대한 선수와 구단의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 좋은 소식을 빨리 전해드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