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부터 매일 3~4개 종목 훈련
"기술보다 지구력·체력에 집중"
최은종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 근대 5종 팀이 여느 팀 보다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근대 5종은 펜싱(에페)과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과 사격의 복합종목)까지 5개 종목을 모두 잘 해야되는 경기이기에 어느 종목 하나 소홀히 훈련할 수 없다.
최 감독을 비롯해 김대산, 정슬기, 최민규, 김보영, 김선우 등의 선수들은 지난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경북 문경시에서 시즌 준비로 구슬땀을 흘린다.
새벽에는 수영 훈련을 진행하고 오전에는 레이저 런을, 오후에는 펜싱과 승마를 각각 1주일에 3번 정도씩 훈련한다.
하루에 3~4개 종목의 훈련을 소화해야 하는 근대5종 선수들은 여타 종목 선수들 보다 긴 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다.
최 감독은 "근대 5종은 지구력이 기본이 돼야 한다. 수영 같은 경우는 최소한의 훈련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옷을 입고 훈련을 하기도 한다"고 훈련 방법을 밝혔다.
근대 5종팀은 훈련 외에도 경기도스포츠과학센터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연간 2~3회 측정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데이터화 시켜 부족한 부분은 보강 훈련을 진행한다.
그는 "동계에는 기술보다는 지구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산을 달리면서 체력을 키운다"며 "겨울 훈련이 지겹고 훈련량이 많은데 시즌 때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