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의 불균형적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북부 제2교육청사 설립 운동에 주민들이 나섰다.
북부 10개 시·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 100만서명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서만선)'는 오는 5월말까지 청사설립을 위해 경기북부 250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추진위는 서명운동을 마친 뒤 제2교육청사 설립 필요성을 교육인적자원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국회교육위원회 등을 상대로 청사설립 관련 법률 개정운동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북부 10개 시·군 교육행정 수요는 도 전체 30% 수준으로 대구·인천·충남교육청 규모를 상회하고 있다”며 “학생 증가율도 도 평균증가율인 3.3%를 넘어서는 등 제2교육청 설립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은 북부지역의 불균형적인 교육여건 해소를 위해 2001년 8월 제2 부교육감 체제의 2국 11과 규모의 제2교육청사 설립 계획을 수립, 교육인적자원부 등을 상대로 추진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도의회의원·지역자치단체장·지역인사 28명은 범도민 차원의 설립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제2교육청 설립 100만인 서명운동 돌입
입력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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