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훈출발
이강철 감독
프로야구 수원 KT 이강철 감독은 "전지훈련지에서 선수들이 성장해 줘야 한다. 투·타에 걸쳐 확정되지 않은 자리를 채워줄 선수들이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3선발까지는 정해졌는데, 아직 4~5선발과 부상 선수가 나왔을때 채워줄 선수들은 확정하지 못했다. 불펜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그는 "백업진에 대한 보완은 투수조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타자들도 마찬가지다. 주전들과 경쟁할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 주전과 백업간의 기량차가 줄어들어야 한다. 이 부분도 전지훈련지에서 코치들과 함께 해법을 찾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감독은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들을 봤지만 아직 선수들과 본격적으로 훈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가 좋고 나쁘다고 이야기 할수 없다.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에 대해 파악해 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지난시즌 강백호가 1번 타순에 많이 기용됐지만 중심 타선에 기용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타순도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