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신도시 운정1지구의 토지 소유주 등에 대한 보상이 오는 5월 중순 개시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와 파주시는 오는 17일까지 운정1지구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이달말까지 보상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공과 시는 내달 보상심의 절차와 감정평가를 거쳐 5월 중순께부터 보상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상 대상은 토지 4천527필지와 지장물 2천257건이다.
 
그러나 토지 소유주 등은 지난 2002년말 보상대책위를 구성하고 현 시가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운정1지구는 파주신도시 275만평 가운데 142만평으로 지난 2000년말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으며 내년 3월 착공, 오는 2008년말부터 공동·단독주택 2만4천248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