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asfd.jpg
설차례상차리기, 제사 지방 쓰는법·제사상차리는법·차례 지내는 방법 '관심' /연합뉴스

 

설날을 맞아 설차례상차리기·제사 지방 쓰는법·제사상차리는법·차례 지내는 방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예부터 내려오는 제사상 차리는 법이 있다. 이를 진설이라 한다.

진설에는 어동육서(물고기는 동쪽 고기는 서쪽), 좌포우혜(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조율이시(과일은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홍동백서(붉은 과일 동쪽 흰과일 서쪽)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차례는 차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차를 올렸으나 최근에는 술과 숭늉을 쓰는 풍속으로 바뀌었다.

설 차례는 해가 바뀌는 새해에 처음으로 음식을 올리는 의례를 말한다. 새해에는 떡국으로 차례상을 차리기도 한다.

제사 과정은 상차림이 끝나면 분향을 하고 술에 잔을 채운다. 이어 술을 모사에 붓고, 일어나 재배한다. 참석자 일동도 두 번 절하면 된다.

이어 고위의 잔을 내려 술을 따르고 지방 앞에 놓는다. 떡국의 뚜껑을 열고 시접 위에 놓여 있는 숟가락을 들어 떡국 그릇 위에 걸쳐 놓는다.

같은 방법으로 돌아가신 할머니들께도 잔을 올린다. 축문 낭독없이 단헌하면 된다. 참석자는 모두 부복한다.

수저를 내리고 떡국 그릇의 뚜껑을 덮고 제자리에 선다. 참석자 일동은 재배함으로써 예를 마친다.

잔을 내려 술을 비우고 상을 치운다. 제수를 소반에 옮겨 담아 음복으로 마무리한다.

지방은 고인의 위치와 제사 지내는 사람(제주)과의 관계에 따라 작성법이 달라진다. 죽은 사람의 혼을 대신하는 것이므로 제사를 마치면 소각한다.

지방은 고인과 제주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 고인 자리(신위)의 순서로 적는다. 만약 대상이 제주의 아버지라면 지방에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라고 쓴다. 이때 현은 존경의 의미를 지니며 고는 고인이 제주의 아버지를 뜻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