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의 73%가 동아리활동과 각종 강좌참여, 독서등 각종 학습활동에 하루 평균 30분도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광명시평생학습원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시민 1천20명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676명등 모두 1천69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3%가 학습활동(독서·교육프로그램·동아리활동등)을 위해 한달 평균 1∼15시간을 투자한다고 응답했으며 전혀 투자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20.1%에 달했다.
 
이들의 하루 평균 학습시간을 환산할 경우 하루 30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16∼30시간' 14.1%, '31∼60시간' 9%, '61시간 이상' 3.9%등 순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는 '적당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부족'(36.5%),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부족'(28.9%), '경제적 부담'(12.7%)등을 꼽았다.
 
그러나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대다수가 공감(74.9%)하고 있으며 교양이나 가족관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27.9%), 취미·오락·여가 프로그램(27.7%)등을 우선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설문 조사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