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미세먼지 및 비산먼지 발생·불법 폐수 배출 등 환경오염을 근절시키기 위해 화성도시공사에 환경전담 부서를 설치키로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5일 마도면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불법 오폐수 배출을 24시간 감시하기 위한 장비를 갖추겠다"면서 "도시공사에 환경국을 설치해 상습 폐수방류가능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어 "오폐수를 불법 방류하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공장의 문을 닫게 만들겠다"며 "100여곳의 업체가 오폐수 방류로 문을 닫으면 더이상 화성지역에서 환경오염 업체는 발을 디딜수 없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은 없지만 발생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환경사범을 발본색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