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섬유·염색업체 집합단지인 검준지방산업단지에 전용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시는 오는 20일 백석읍 광백정수장∼남면 검준지방산업단지 7.6㎞의 전용 배수관로 설치 공사를 끝내고 공업용수 공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공업용수 가격은 t당 513원으로 일반 상수도요금(t당 1천430원)의 36% 수준이어서 입주업체의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검준지방산업단지는 576억원이 투입돼 남면 상수리 4만4천여평에 신천 오염의 주범인 섬유·염색업체 50여 곳을 모은 산업단지로, 지난해 3월 준공돼 현재 1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나 일반 상수도를 사용, 원가 상승 압박을 받아왔다.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