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진건·화도하수종말처리장 최종 방류수를 이용한 하천 건천화 방지사업과 병행해 북한강변인 금남리에 인공폭포와 주민휴식공간을 조성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을 제외한 3계절 하천 건천화를 방지하고 한강의 지류인 왕숙천과 진건천을 1급 하천으로 만들기위해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진건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1일 8만t의 맑은 물을 왕숙천 상류인 광릉천까지 끌어올려 왕숙천 13㎞구간에 방류하기로 했다.

또한 1일 4만3천t에 달하는 화도하수처리장의 최종방류수를 묵현천(7㎞)상류로 펌핑후 화도시가지를 경유, 북한강으로 흐르게 해 하천건천화를 막고 농업용수로 부족한 수자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환경사업소내 산·학·관 합동 하수처리연구를 위한 수처리기술개발 실증 플랜트를 유치, 미생물처리공법인 DNR의 최적 운전조건에 대해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건천화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용역중에 있으며 오는 2005년 초 착공, 2006년 12월 준공계획으로 있다.

특히 수도권 최대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북한강변인 화도읍 금남리에 화도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와 휴식공원(자연학습장·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중 발주, 10월중 준공하기로 했다.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