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이하 '함께 100년 위원회')'가 출범한다.

'함께 100년 위원회'는 자치분권의 시대를 맞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 사업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함께 100년 위원회'는 독립운동의 의미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전국 각지의 학교 등 교육시설과 해외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재일조선인학교 그리고 북한 청소년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첫번째 사업으로 국내 초·중·고와 해외 한인학교에 'Korea Big Dream-100년 컬러링 KIT'를 보급한다.

해당 컬러잉 KIT는 박환 교수 등 역사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스토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들이 그린 역사적 인물·사건·장소의 밑그림을 활용한다. 또한, 컬러링 KIT에는 100주년 특별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재가 함께 제공된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오는 22일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교육청과의 협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함께 100년 위원회'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공동 상임조직위원장을 정하영 김포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김대근 부산 사상구청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또한 50여명의 청년서포터즈단이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뜻을 함께하는 조직위원들과 전문가들이 위원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대호 상임조직위원장은 "지방 자치단체장들이 중심이 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굉장히 뜻깊다"며 "자치분권의 시대를 맞아 각 지방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100년 위원회'는 오는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청년서포터즈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약체결, 3.1운동 100년 전야제 코리아 빅피쳐 퍼포먼스 등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