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시민들을 화음이 있는 자리로 초대합니다.”
시흥시 정왕동 시화병원(원장·최병철)에서 마련한 제1회 시화메디칼 코러스 정기연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된다.
시화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모두 28명으로 조직된 시화 메디칼 코러스는 소프라노 10명, 알토 5명, 테너 4명과 6명의 베이스 멤버 등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틈틈이 준비한 가곡인 '사공의 그리움' '그리운 금강산'과 '경복궁 타령'을 비롯 흑인영가인 '성자들의 행진' 등 주옥같은 곡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환자와 가족,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와함께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입상한 소프라노 김정아씨가 출연해 '동심초'와 오페라 '오, 내마음의 빛이여'를 부르며 시흥소년소녀 합창단이 우정 출연해 출연진 모두와 동요메들리를 들려준다.
지난해 1월 창단한 시화 메디칼 코러스 합창단은 같은해 4월 개원기념 자체 발표회를 시작으로 10월 전국 일반 합창 페스티벌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단장인 최병철 원장은 “시민과 환자들의 건강을 돌보며 틈틈이 쌓은 아마추어의 서툰 몸짓을 통해 환자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시민에게는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누는 자리에 시민 모두의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
'환자 보듬는 화음' 시화메디칼코러스 연주회
입력 2004-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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