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시민 1천여명이 중앙동 어수빌딩 주차장에서 미군기지 이전 관련 '특별법 제정촉구를 위한 궐기대회'를 갖고 피해보상과 특별법제정, 미군기지 반환등을 촉구했다.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특별법 제정촉구를 위한 궐기대회'가 14일 오후 6시 동두천시 중앙동 어수빌딩 주차장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됐다.

미군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박수호 시의회의장)는 이날 “대책없이 미군기지를 이전하면 미군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3천250명의 종업원과 미군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는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 360여개등 5천여 주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에대한 대책으로 ▲반세기동안 미군 주둔으로 인한 피해보상 ▲낙후된 지역기반시설 확충 지원을 위한 특별법제정 ▲미군기지 100여만평 시에 반환등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같은 요구에 대해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 국회의사당앞에서 재차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