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소재 중·고생들은 소방안전 시설에 대해 75.8%가 관심이 있다고 답한 반면 소방안전 교육 경험자는 263명에 불과해 학교내 안전교육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파주소방서가 지난 4월22일부터 5월12일까지 관내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0개교등 26개교 남·여학생 926명(응답자 5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안전 의식설문조사 분석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449명(75.8%)이 소방안전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 143명(24.2%)은 관심밖 이라고 응답했다.

가정내 소화기는 226명(39.6%)이 비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없다와 모르겠다고 응답한 학생이 345명(60.4%)에 달해 10가구중 4가구만 소화기를 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내 소화기 비치장소에 대해 449명(78.8%)이 정확히 파악한 반면 121명(21.2%)은 모른다고 응답했고 소방안전 교육에 대한 질문에서는 305명(53.7%)이 받은적이 없고 263명(46.3%)은 한 차례 이상 이수했다고 답했다.

화재로부터 학교가 안전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는 소방안전 교육 강화 321명(56.3%), 소화기 등 소방시설 보강 183명(32.4%), 관리자의 소방안전 의식 향상과 교육청 감독기능 강화순으로 응답했다.

파주소방서 이세근씨는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소방안전의식조사를 실시했다”며 “결과물은 소방행정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