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12개 지자체 후보 선정
4월까지 프레젠테이션·현장실사

용인시와 김포시, 여주시, 이천시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는 27일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지방자치단체를 후보로 선정했다.

12개 지방자치단체에는 경기지역 31개 시군 중 용인시와 김포시, 여주시, 이천시가 포함됐다.

이들 외에 경주시, 군산시, 상주시, 세종특별자치시, 예천군, 울산광역시, 장수군, 천안시 등 8개 시군도 후보로 결정됐다.

1차 서류심사를 끝낸 선정위원회는 4월까지 프레젠테이션과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이곳에는 소규모 스타디움,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뿐만 아니라 숙소, 식당, 휴게실, 사무동 등이 들어선다.

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교육 장소로 빈번히 이용되면서 수요를 감당하기에 포화상태에 다다랐다고 판단해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준비해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