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실내체육관에서 5일 오후 열린 '나훈아 빅 콘서트'에 관객 8천여명이 참여하는 대 성황을 이뤘다.

2차례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2시간여의 공연시간 동안 박수갈채가 이어지는 등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관객들은 화려한 무대장치와 이를 배경으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가수 나훈아씨와 호흡을 같이하며 흘러간 노래에 매료됐다.
 
특히 관객을 압도하며 열창하는 나훈아씨의 화려한 무대 매너는 관객들에게 무더위를 잊게 했다.
 
히트곡에 대한 설명과 열창, 익살스러운 재담까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이번 공연에서 나훈아씨는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100분으로 예정된 공연은 앵콜이 이어지며 30분이 연장되는 등 관객들은 시작부터 막이 내릴 때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공연을 한껏 즐겼다.
 
한편 공연시작전 공연장주변은 시민은 물론 인근 시에서 원정온 수천명의 팬이 한꺼번에 몰려 진풍경을 연출했다./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