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재정자립도가 47.2%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8일 재정 공시한 2019년도 예산 규모는 자체수입, 이자재원, 지방채와 보전수입 등을 포함해 1조5천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315억원이 늘어났다.

48%에 육박하는 재정자립도는 인구와 예산규모 면에서 시와 비슷한 타 지자체에 비해 0.22% 높은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 재정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의 자율적 재정운영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다.

시는 또 전체세입 중 지자체가 재량권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의 비중인 재정자주도는 68.82%로 비슷한 규모에 있는 다른 지자체보다 3.56% 높았다.

시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재정공시는 예산규모와 재정여건을 포함해 4개 분야 18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