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6박7일동안 중국의 선양·이닝·우루무치시를 잇따라 방문, 기업체 상품홍보와 초·중·고 학생 어학교류에 합의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중국 랴오닝성주관 한국우호도시전이 열린 선양을 방문한 박신원 시장은 오산홍보부스에서 허브그린과 이화다이아몬드 등 관내 2개 업체의 대중국 판매세일에 나서 여성바이어들과 현지 백화점등으로 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국에서 이수성 전총리와 국회의원 16명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특히 선양시 리용 처장은 중국여성들로부터 폭발적 호응을 얻은 허브그린회사의 이달 방문을 희망하는 등 상품세일을 성공리에 마치고 오산시 홍보에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오산시는 이어 최근 외국기업들의 투자방문이 시작되고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이닝시초청을 받아 방문, 이리카작 자치주 크세이장 주장의 영접을 받고 양시의 우호협력을 논의했다. 이자리서 투얼한 이닝 시장은 경기도내 자치단체와 국제 우호도시결연을 위해 박 시장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장국영 주서기도 이닝시 경제활성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투자유치가 절실하다고 밝히고 석유개발에 오산시 참여를 희망하는 등 대 이닝시 투자유치를 요청했다.
유럽의 길목에 위치한 이닝시는 석탄·석유·광석자원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싸리무흐 호수 등 천혜의 관광자원도 많은 도시로 경기도내 시·군과 상호이익을 위한 원칙적인 교류가 성사되면 기업의 진출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박 시장은 “양시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충분히 연구하겠다”고 화답하고 이를 위해 장 서기 등 주요정책간부들의 오산시 방문을 바랐다.
오산시의 중국현지 활동에서 하이라이트는 역시 신장 위구르 자치구 소재 우루무치시 방문이다. 시와 국제우호도시로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뜻의 우루무치시(인구 210만명)는 우루무치 직업대학의 한국어과 설립을 계기로 교류방안협의와 대학간 자매결연 등 양시간 발전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한국어과 발전을 위해 미화 1천달러를 기부했으며 양강 당서기와 올해부터 10명선에서 초·중·고생 어학교류를 하기로 하는 등 교류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우루무치 정부는 이달중 한신대학교·오산대학교의 방문을 희망하고 여름방학은 우루무치체류, 겨울방학은 우루무치대학의 오산체류방식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선양은 관내 기업체상품홍보와 오산시홍보, 이닝시는 석유개발참여, 우루무치시는 대학교류와 학생어학교류 등에 중점을 둬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우루무치시(중국)
오산시 中 3개시 방문 높은 성과
입력 2004-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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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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