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팀, 22일 '챔피언십 예선전'
'난적' 호주등 포함 H조서 경기
'U-20팀, 5월 조별리그 대비 전훈
'평가전 계획… 이강인 차출 미정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격을 앞둔 U-20 대표팀이 오는 11일 소집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11일 소집될 예정이며, 조금 늦어져도 11일 시작되는 주에는 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호는 당장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열리는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난적' 호주를 비롯해 캄보디아, 대만과 같은 H조에 묶였다.

이번 U-23 대표팀에는 유럽파 선수들을 부르지 않고 조영욱(FC서울)과 전세진(수원삼성), 한찬희(전남드래곤즈) 등 국내파 선수들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릴 예정이다.

정정용호도 오는 5월 23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U-20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정해졌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강호들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5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포르투갈과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티히로 이동해 남아공(29일 오전 3시 30분), 아르헨티나(6월 1일 오전 3시 30분)와 각각 2, 3차전을 벌인다.

강팀들을 상대하기 위해 U-20 대표팀은 11일 파주 NFC에 모여 훈련한 뒤 18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스페인 무르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스페인 전훈 기간에는 프랑스를 포함한 두 팀과 평가전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에 이강인(발렌시아)의 차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강인을 점검했던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이강인을 3월 A매치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평가전 때 소집할지를 확정하지 않아 U-20 대표팀으로선 해외파 소집 공문을 발렌시아 구단에 보내지 못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