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문화복지타운건립사업이 복지증진부문 우수공약으로 선정됐다.

이는 (사)한국정책분석평가회·(사)정책분석평가사협회가 주최하고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자치단체평가 시민연합(16개단체)에서 후원하는 민선3기 자치단체장 공약평가결물로 2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문화복지타운건립은 부족한 문화복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이형구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시주변인 고천동 91일원 1만9천여평에 68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예술회관·시립중앙도서관·청소년수련관·노인복지회관·보건소등이 들어서는 다목적 문화복지시설을 오는 2010년까지 조성한다.

공약평가는 16개 광역자치단체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년동안의 추진실적과 지역발전 기여도를 종합 평가, 복지증진·산업경제부문등 7개부문을 선정했다. 복지부문은 의왕시를 비롯 대전광역시·안산시등이 수상했다.

문화복지타운내 건립되는 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천619㎡규모로 대공연장과 소공연장등을 갖추게 되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612㎡규모의 중앙도서관은 2천석의 열람실과 전자정보실등이 마련된다.
또 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785㎡규모로 실내체육관·전통문화실등이, 연면적 3천470㎡(지하 1층 지상 3층)규모인 노인복지회관에는 주간보호시설·물리치료실은 물론 노인들의 여가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들어선다.

연면적 3천306㎡(지하 1층 지상 3층)규모의 보건소도 신축돼 부족한 의료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건물과 건물사이에는 미각(베바비큐가든등 야외 식사공간), 시각(음악분수·레이저장치), 후각(자생식물원·허브공원), 청각(실개천·소규모폭포·연못), 촉각(지압보도·산책로·산악자전거도로)등 오감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각각의 시설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연지형을 이용한 지하 및 고가도로가 건설되고 도로등으로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한 에코 브리지도 설치된다.

시는 내부 도로와 청소년수련관·중앙도서관·보건소·노인복지회관은 연내 착공하고 문화예술회관·테마정원·지하차도·고가도로·에코브리지등은 오는 2006년에 착공, 2010년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복지타운은 단순한 건물의 집합체가 아니라 누구나 와서 놀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형태로 꾸며지며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며 “의왕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건축물 하나하나에 예술성을 가미, 전국 최고의 문화복지타운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