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5일 개막해 24일까지 10일간 한여름을 뜨겁게 달굴 '2004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어느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영화제 개막작은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개미들의 왕'이, 폐막작으로는 안병기 감독의 '분신사바'가 선정됐으며 32개국 261편의 장단편 영화가 출품됐다.

분야별 출품작은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에 장편 10편 단편 8편이 선정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으며, 월드판타스틱시네마부문에는 19개국 46편이 나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주제와 새로운 연출을 선보인다.

피판에서 골수팬을 확보한 단편 걸작선에는 89편이 준비됐으며 어린이 관객이 주인이 되는 패밀리 섹션부문에는 11개국 18편의 장단편 영화가 온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유현목감독의 '춘몽'을 복원상영하는 한국영화회고전을 비롯 일본 애니메이션의 원류등 특별전이 마련돼 영화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피판에서만 즐길수 있는 씨네락나이트와 그린콘서트·야외상영등이 시청앞 광장을 비롯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