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5마리의 사슴이 농장을 탈출, 농가 밭작물에 피해(본보 6월25일자 20면보도)를 줬던 농장에서 또 다시 사슴이 탈출, 농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5일 경찰과 농장주인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농장에서 사슴 4마리가 탈출했다.

경찰은 엽사를 동원해 사슴포획 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2시20분께 농장에서 1.5㎞떨어진 과림동 군부대 주변에 있던 사슴 1마리를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했다.

농장을 탈출한 사슴은 지난 20일 탈출한 것과 같은 종인 아메리칸 산 엘크로 사슴 한 마리가 하루 7~8㎏의 채소등을 먹어치워 농가에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5명의 엽사를 지정해 나머지 3마리의 사슴 포획 작업을 벌이고 있다./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