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권한 대행 업무를 수행중인 이우형(58)파주부시장이 7일 오후 집무실에서 과다업무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쓰러져 일산병원에 입원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행정업무 누수를 막겠다며 주·야간 업무강행으로 결국 입원까지 이어진 이부시장의 병명은 안면 수포성 질환.
 
얼굴 부위에 물집성 수포가 생긴 이부시장은 지난 5일 집무실에서 한달 여간의 정신적 육체적 피곤에 따른 이상징후 발견에도 불구 자리를 비울수 없다며 끝까지 업무를 챙기다 이날 긴급 후송됐다.
 
이부시장은 시장의 유고로 우려되는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5만 시민에게 안심하고 생업종사할 것을 당부하고 1천여 공직자에게는 법규준수와 원칙을 특별 강조하며 일일히 업무를 챙겨 행정누수 없이 조직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관내 대행사업장 방문과 주요 행사장 참석, 대규모 시인사단행등 24시간 자신을 돌보지 않은 빠듯한 업무 수행이 과로로 이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시장권한 대행의 갑작스런 입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1천여 시직원들은 물론 시민들 조차 시장유고 이후 겨우 정상을 되찾고 있는 파주시의 업무공백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최익수총무국장은 “시장유고에 따른 정신적·육체적 피로 누적으로 얼굴 부위에 물집이 생겨 부득히 병원에 입원 했다”며 “빠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어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