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가 경기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 중 유일하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부천은 10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라운드 안양FC와의 홈경기에서 임동혁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지난 2일 수원FC와의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안양은 K리그2 1강으로 꼽히는 개막전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4-1로 완파했지만 부천에 패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부천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문기한이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 축구를 펼쳤다. 문기한 외에도 김영남, 김륜도, 조건규, 안태현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안양의 골문을 노렸다.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가던 부천은 전반 40분 국태정이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코너킥을 임동혁이 헤더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전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수원FC가 부산아이파크에 1-2로 졌다.

안산그리너스FC는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원정 경기에서 서울이랜드와 1-1로 비겼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