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캠퍼스를 둔 한양대학교가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선정, 정부로부터 200억원을 지원받아 수도권에 산·학·연이 연계된 기술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2일 한양대를 경기·서울·인천권의 산학협력 체제의 구축 및 확산을 선도하는 중심 대학으로 선정, 오는 2009년까지 매년 30억~70억원씩 모두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지원된 자금으로 특성화 학과운영, 계약형 학과제 도입, 지역별 전략산업관련 학부 집중육성, 산학협력 전담교수제 도입, 현장실습 학점 인정제등 산학협력 관련 제도를 시행하게 된다.
 
또 기업에 필요한 우수 전문인력의 양성과 생산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에서 마련이 어려웠던 첨단기술장비를 구축, 기업의 기술개발지원등을 활성화 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안산시가 추진해 온 경기테크노파크 설립운영과 안산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센터, 한국전기연구원 안산기술연구소 등 국책연구기관의 유치등과 함께 전국 유일의 산·학·연이 연계된 기술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송진섭시장은 “한양대가 산학협력중심대학에 선정됨으로서 기술혁신 클러스터 구축은 물론 반월·시화공단에 생태산업단지 사업과 부품소재 클러스터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안산